유민상이 '13년째 솔로'라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걱정 상담을 취득했다.
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끝으로 연애한지 18년 정도 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이어 "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한두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 소개팅이 면접 보는 기분이다. 실수하지 말자, 손실 주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니까 소개팅도 해 달란 내용을 절대 안 하게 된다"라고 추가로 말했다.
유민상은 "진정한 억울한 게 포털홈페이지에서 제 타이틀을 검색해보면 관련검색어에 이혼, 돌싱 이런 게 나온다. 장가를 안 갔는데 왜 이혼부터 뜨냐. 이해가 안 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샀다.
오은영 박사는 "의미있는 연애 체험이 얼마나 있냐"라며 궁금해 했다. 유민상은 "진득한 만남은 8번 정도 있었다. 스무살 때 채팅이 유행이라 연애심리테스트 그렇게 만나 9년 반 교제하였다"라며 "개그맨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동료들과 연령대트클럽을 한창 다녔다. 연락처 주고받은 남자 분에게 영화 한 편 보자고 제가 제일 먼저 그랬다"라고 밝혀졌다. "우선해서 연락한 거냐. 잘하셨네"라는 오은영 박사의 현상에 유민상은 "그럴 때는 잘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쉽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했었다.
유민상은 소개팅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였다. "너무 부담스럽다. 형자본 선배가 해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우니까 안 할 것 같다. 잘 안되면 어찌나 서운해 하시겠냐. 괴롭다. 누군가 저를 아는 사람이 소개팅 해주면 그 분 얼굴만 떠오르고 그러므로 실수하지 않으려 합니다. 면접 보는 것처럼 가능한 성의를 다해서 모신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