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매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기한)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우선적으로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구매자물가지수가(CPI)가 작년 같은 기한에 비해 6.2%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상황은 월가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5.3%보다 높았고, 1910년 직후 무려 3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여졌다.
딜로이트는 '최근 1,300명의 미국 성인을 타겟으로 온,오프라인 인터넷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0%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1%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규모에 충격을 주고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지난해 컬쳐랜드 현금화 같은 시간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3%가량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지출 규모를 떨어뜨리고 있지 않습니다'면서 '팬데믹 기한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이번년도 연말 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 예비 7~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또한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병목 반응이 구매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을 것입니다고 밝혀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생성한 이후 전 국가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 기업들 역시 제품 제공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이 극복되는 과정에서 물건에 대한 수요가 신속히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업체들의 공급량이 구매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제공망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근래에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8% 이상이 품절 사태를 경험했다'면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물건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대상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어서 '제공망 병목 반응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공급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자연스레 완화될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