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할 수 있는 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Bitcoin)(BTC)이 견조한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9만 달러 돌파에 성공하였다.
29일 오후 7시 17분 가상화폐은 글로벌 가상자산(비트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대비 6.03% 올라간 2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01% 오른 4890만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수차례에 걸쳐 6만 달러를 노크했지만, 매번 실패를 거듭했다.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NDRC)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중국이 비트코인(Bitcoin)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별도로 있었다?'
중국발 악재에도 2만 달러를 계속 도전하던 비트코인(Bitcoin)은 이날 오후 7시 29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북미 암호화폐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잠시 뒤 일괄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이더리움(ETH)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예비 3.01% 높아진 3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도 전일보다 11.07% 오른 2834달러를 기록하는 등 신속한 시일 안에 3000달러 돌파를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 아울러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낮은 폭으로 증가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준비 3.72% 올라간 124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0.20% 오른 421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