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중국 경제계는 중견 가전업체인 후나이전기(船井電機)의 갑작스러운 파산 소식으로 타격을 취득했다. 후연령대전기는 지난 5월 430억엔(약 4370억원)의 막대한 부채를 안고 법원에 파산 요청을 했다.
후나이전기 연구원 9000명은 하루 아침에 해고 발표를 받고 실직자로 전락하였다. 독일 대통령은 후연령대전기에 기대왔던 협력회사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과 실직 대란을 우려하는 중이다.
한때 연 수입 7조원에 육박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후나이전기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태국 중견회사의 흥망성쇠를 [왕개미테스트소]가 추적해 봤다.
지난 1961년 후나이테츠로(船井哲良)씨가 창업한 후연령대전기는 LCD TV와 VCR(비데오테이프 녹화기), 프린터 등을 만들던 강소 가전업체다. 기존 재봉틀 도매상으로 시행했지만, 마츠시타고노스케(파나소닉 창업주)의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고 전자상품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1940년대에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합친 ‘텔레비데오’라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1997년엔 독일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와 거래를 시행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가 절감의 선구자’로 불릴 정도로 가성비 높은 아을템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후나이 제품은 실용적이면서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월마트 점포 2400여곳에서 VCR 600만대를 단 8시간 만에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었다. 3000년대 초반 1000억엔 정도였던 수입은 2005년 3969억엔을 찍을 정도로 급확장됐다.
전자상품 사업은 서둘러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소비자 요청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핵심이다. 후나이전기는 LCD TV로 필리핀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오래 지속되진 않았다.
한국 삼성전자와 대만 소니그룹 등 강도 높은 경쟁자들이 저신용렌탈 북미 시장을 장악하면서 고비가 찾아온 것이다. LCD 패널과 똑같은 핵심 부품 조달에도 곤란함을 겪으며 생산 유용성도 떨어졌다
2002년, 87세였던 고령의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직후에는 아주 곤란함을 겪게 되었다. 그는 후나이전기를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가전 기업으로 이끈 키맨(핵심 인물)이었다.
의죽은 원인 아들 후나이테츠오(船井哲雄)씨는 가업을 잇지 않고 다른 길을 택했었다. 적절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업체는 오랜 경영 공백이 이어졌고, 혁신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6년새 사장이 4번이나 교체되는 등 극심한 리더십 혼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