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트코인(비트코인) 비트코인이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걱정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선언로 50% 이상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아이디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집계 기준으로 알트코인 가격은 23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각)께 4만3964달러를 기록했다. 이것은 지난 25일 최고가보다 11% 이상 낮은 가격이다. 알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 때 5만2천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면서 지난달 중순 1만4천달러의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이에 주순해 최고 9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80% 가량 줄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일은 아침 ‘알트코인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바로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시엔엔>(CNN) 등이 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알트코인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23일 최고가(2767달러)보다 28% 가량 떨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저녁 거래됐다.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3시간 기준으로 17% 저조해진 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근래에 가상화폐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중의 상승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후오비가 업비트 자동매매 프로그램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 이 기업은 규제 우려 등에 맞게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이야기 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 분석 플랫폼 ‘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해석가는 “후오비의 발표 뒤 투자심리가 지난 18일 뒤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어 가격 하락세가 보여졌다”고 해석하였다.
앞서, 중국 국무원 금융진정발전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 세 기관은 지난주 초 공동으로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에서 비트코인(Bitcoin) 사용 불허 방침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재무부도 7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회사는 필히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규제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