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이 '15년째 솔로'라고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걱정 상담을 취득했다.
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최종적으로 연애한지 13년 정도 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었다. 이어 "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여러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 소개팅이 면접 보는 직감이다. 실수하지 말자, 손실 주지 말자 이와 같은 생각하니까 소개팅도 해 달란 뜻을 절대 안 하게 된다"라고 추가로 언급했다.
그는 본인 혼자서 '연애 못하는 남자'라고 밝혀졌다. "이번년도 46세인데 이 나이에 연애하면 결혼까지 마음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 연애해보면 바로 결혼이라는 저런 부담감이 큰 것 같다"라고 봤다.
유민상은 "진정한 억울한 게 포털홈페이지에서 제 네임을 검색하다보면 연관검색어에 이혼, 돌싱 저런 게 나온다. 장가를 안 갔는데 왜 이혼부터 뜨냐. 인지가 안 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샀다.
유민상은 소개팅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었다. "너무 부담스럽다. 형비용 선배가 해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우니까 안 할 것 같다. 잘 안되면 얼마나 서운해 하시겠냐. 어렵다. 누군가 저를 아는 사람이 소개팅 해주면 그 분 얼굴만 고수익알바 떠오르고 이러해서 실수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면접 보는 것처럼 할 수 있는 한 성의를 다해서 모신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