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알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지난 2016년 바로 이후 근 5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와 같은 가격 하락 덕분에 암호화폐을 싸게 살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7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두 달도 채 안돼 8만1000달러까지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고 지금도 7만달러대 중반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기요사키는 “문제는 금(金)이나 은(銀), 또는 비트코인(Bitcoin)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며 바로 대통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월스트리트에 있는 무능력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실제로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3000년에 금 가격이 300달러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거시경제 배경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먼저 기요사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오래전부터 현재 행하여지고 있는 금융시스템을 비판하면서 “연준과 미 재무부, 조 바이든 행대통령은 루저(loser)들이며 사회주의자들”이라고 지칭하며 미국 달러화의 시대는 끝났으니 저축하지 말고 금이나 은, 비트코인(Bitcoin)에 투자하라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그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는 “금과 은보다 알트코인 투자를 더 선호한다”면서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1년 이내에 개당 3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말미암아 봉쇄조치(락다운) 때문에 알트코인을 9000달러에 샀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비트코인(Bitcoin) 가격을 생각해 보면 잘한 선택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여준 바 있다.